병원소식
간호간병통합병동 7층에서 약 10일동안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을 하는 동안 저를 잘 챙겨주신 모든 간호사&간호조무사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혈관이 잘 숨고 약한 편이라 라인 잡을 때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1월 1일날 저에게 엄청 죄송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 선생님이 기억이 나는데, 최대한 눈물을 참고 숨겨보려고 했지만 눈치없이 흘러버리자 계속 죄송하다고 하셔서 제가 더 죄송했습니다 ㅠㅠ 전혀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진심을 담아 죄송하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5일동안 계속 열이 나서 많은 선생님들이 수시로 열체크하고 해열제 놔주시고 아이스팩을 대주시느라 수고 많으셨는데 특히 1월 3일 나이트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이트라 피곤하실 법도 한데 1시간마다 체온을 재러 오시고 해열제 놔주러 오시고 아이스팩 갈아주시고 저 때문에 더 길어진 새벽이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했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수술 후에 화장실 갈 때마다 발이 퉁퉁 부어 아이스팩을 갈 때 마다 제 갈증을 채워주시려 물을 계속 주실 때 마다 휠체를 탈 때 마다 아침에 깨워주시러 오실 때 마다 귀찮으실법도 한데 항상 미소를 유지하며 늘 가까이서 챙겨주셨던 간호조무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늘 존중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번은 제가 먼저 콜 벨을 눌렀던 적이 있었는데 다른 환자분이 바로 뒤에 누르셔서 먼저 다녀오시겠다고 하신 적이 있었는데 사실 전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힘드실텐데 새로운 휠체어를 들고와 바깥 화장실까지 바로 데려다주시고 괜찮냐고 먼저 여쭤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또 1월 4일 제가 퇴원 시 필요서류를 말씀 드리러 스테이션에 갔을 때 제가 휠체어를 타고 있었는데 데이 수간호사 선생님이 저보다 낮은 자세로 쭈그려 앉으셔서 제가 말씀 드릴 때 눈을 마주치며 경청해주셨는데 평소에도 가장 잘 챙겨주셨던 선생님이었고 정말 환자를 대할 때 환자의 눈높이에서 해주시는 선생님을 보고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보건계열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강의에서만 배우던 환자를 향한 자세를 동천동강병원 7병동에서 완전히 확실하게 깨닫고 갑니다! 저도 앞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대할텐데 7병동 선생님들처럼 환자를 웃으며 친절하게 또 진심을 담아 대하겠습니다!! 나중에 임상에서 뵐 때 완전한 발목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제가 선생님들처럼 멋있게 성장해 꼭 이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최전방에서 뛰어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4년에는 작년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