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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야외활동… 환절기 감기·독감, 골절 부상 주의해야 - 응급실 김수현 과장

작성자
울산제일일보
조회
1504
작성일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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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야외활동… 환절기 감기·독감, 골절 부상 주의해야

동천동강병원 응급실 김수현 과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고 온도도 서서히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학생들 역시 개학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들도 이제 겨울은 다 지나갔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야외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조치가 해제되는 등 다양한 여건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움츠렀던 몸이 갑자기 야외활동을 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질환에 대해 동천동강병원 응급실 김수현 과장과 알아보자.


◇환절기 감기·독감 주의… 환자 상태 따라 ‘치명적’
 
 환절기에 응급실을 찾는 가장 흔한 질환은 감기와 독감이다. 감기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히 정립된 질환의 정의는 별도로 없는 실정이다.
 
 약 2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감염된 비말의 흡입이나 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호흡기 증상과 발열이 흔한 증상이며, 대개는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치료된다. 다만, 10일이 지나도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호전되지 않는 경우, 39도 이상의 발열, 식은땀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귀의 통증이나 심한 두통 등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독감의 경우에는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균으로 감기와 구분되는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독감은 흔히 한 겨울에만 감염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독감은 한 겨울이 아니라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순한 감기 역시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감기증상이나 독감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골절의 경우 초기 대응 중요… 손상부위 고정 최우선
 
 그 외에도 응급실에 오는 주된 질환은 골절이다.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다양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가벼운 찰과상의 경우 자가치료도 많이 하지만 골절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골절의 경우에는 골절이 의심되는지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외부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통증이 생긴 경우와 통증부위를 가볍게 누르기만해도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강력히 골절을 의심하게 된다. 소아환자들의 경우 손상부위를 만질 때 울음을 터뜨리고, 그 부위를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골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에 제대로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환자가 생기면 무리하게 이동시키거나 원래 상태로 돌리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 손상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린 상태에서 나무판자나 종이상자, 우산 등으로 고정해주면 좋다. 가급적 손상부위보다 더 크면 좋다. 골절부위는 대부분 부어오르고 열이 나기 때문에 냉찜질이 도움이 되며, 피가 나는 경우에는 개방성 골절일 수 있어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거즈나 천을 이용해 지혈하면 좋다.

 
◇심폐소생술, 흉부 5~6cm 눌릴 정도로 분당 100~120회 압박
 
 심폐소생술은 해야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이 좋겠지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반듯이 눕힌 다음, 양쪽 어깨를 잡고 가볍게 흔들면서 큰 소리로 불러 반응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119 신고 및 도움을 요청하고 흉부압박을 5~6cm 정도 눌릴 정도로 해 분당 100~120회 이상의 속력으로 압박한다.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지 않아서 또는 제대로 알지 못해서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아니라고 해도 흉부압박만 제대로 해도 소생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심폐소생술은 119나 의료진이 올 때까지 지속해주면 된다.


김수현 과장은 “다양한 질환의 응급처치에 대해 숙지하고 있다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과 건강관리를 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연락해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울산제일일보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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