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언론보도

  • 병원소식
  • 언론보도

C형 간염 - DK동천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조양현 전문의

작성자
울산매일
조회
4039
작성일
2016-11-22
첨부
C형간염 (조양현).jpg [2.2MB] 다운로드 (89)

▲ C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일부에서 복부 불편, 오심, 근육통, 체중감소를 나타내기도 한다. DK동천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조양현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간 지속 손상, 간경변, 간암 주원인 C형 간염 / 울산매일

 

 

간 지속손상, 간경변, 간암 주원인

 

예방백신 없어... 위생지침 지켜야

 

 

DK동천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조양현 전문의에 들어본 ‘C형 간염’

 

주사용 약물 남용·오염된 주사기 사용·수혈 통해 감염

감염자 위생용품 개별 사용하고 타인에 혈액노출 금물

최근 주사제보단 먹는 약으로 치료…바이러스 90∼95% 억제

 

국내에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만성 간염 및 간경변,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유병율은 1% 내외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일부에서 복부 불편, 오심, 근육통, 체중감소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단 만성화되면 자연회복은 드물고 지속적인 간 손상을 유발해 간경변증과 간암을 초래할 수 있다. DK동천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조양현 전문의의 도움말로 C형 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발병원인과 예방= C형 간염의 전염은 이미 매스컴을 통해 많이 알려졌듯이 주사용 약물남용,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 산모로부터 신생아로의 수직감염, 수혈,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성 접촉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또 소독이 적절히 되지 않은 피어싱, 침술, 문신 등도 C형 바이러스 전염의 위험요인이다. 특히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은 최근 가장 큰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C형 간염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 요인과 관련된 위생지침을 지키는 것이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감염된 사람은 칫솔, 구강 위생용품, 손톱깎이 및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를 개별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출혈이 있는 상처는 다른 사람에게 혈액노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진단= 일반적으로 C형 간염 선별검사는 1992년 이전에 수혈이나 장기 이식을 받은 경우, 주사용 약물 남용자, 혈액투석 환자,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자, 혈우병 환자, 한센병 환자, 감염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 바이러스가 양성인 혈액에 오염된 주사 바늘에 찔리거나 점막이 노출된 보건 의료 종사자 등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해 권고되고 있다. 하지만 비용대비효과를 고려해 고위험군은 물론 성인 인구는 일생에 한번 C형간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차 검사로 C형 간염 항체를 측정한다. 바이러스 감염 후 평균적으로 8~9주후 항체가 양성으로 검출되며 97% 이상의 감염자에서 6개월 내에 항체 양성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물론 C형 간염 회복 후에도 항체가 대부분 지속적으로 검출되기 때문에 항체 양성여부만으로 현재 감염과 자연 회복된 과거 감염을 구분하지 못한다. 따라서 양성인 사람은 RNA(리보 핵산) 검사를 통해 현재 바이러스 감염상태 및 활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 치료= C형 간염의 치료목표는 바이러스를 박멸해 간경변, 간암 및 간외 합병증의 발생을 막고 이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다.

 

기존 치료는 ‘페그 인터페론’이라는 주사제와 ‘리바비린’이라는 경구 약제를 함께 사용해 우리나라에서 흔한 유전자형 1형의 경우 48주, 2형은 24주간 치료했다. 하지만 이러한 요법은 매주 마다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과 골수억제, 신경정신학적 부작용 및 자가면역성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의 20~30%는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제 용량을 감량해서 투약해야 했고 치료를 종료한 이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의 억제가 관찰됐다.

 

하지만 최근 치료법이 크게 발전해 주사제 없이 경구 약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복용법이 훨씬 간편할 뿐만 아니라 치료 기간도 짧고 과거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며 치료 후 바이러스 억제도 90% ~ 95% 이상으로 향상됐다. 이전까지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고가의 약제 가격으로 인해 복용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보험적용으로 인해 약값이 많이 인하돼 경구 약만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목록

댓글

새로고침을 클릭해 주세요. 새인증코드

이 게시글을 수정하시겠습니까?

작성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 후 확인을 클릭하십시오.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삭제후에는 복구할 수 없습니다.
(44495) 울산광역시 중구 외솔큰길 215 / 대표전화 : 052-702-3114 팩스 : 052-702-3816
Copyright © 2022 DONGCHEONDONGKANG HOSPITAL.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 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