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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 DK동천병원 관절척추센터 이계왕 전문의

작성자
울산매일
조회
3854
작성일
2016-11-21
첨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이계왕).jpg [3.2MB] 다운로드 (223)

▲ DK동천병원 관절척추센터 이계왕 전문의가 어린이를 진료하고 있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 경상일보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엉덩이-허벅지뼈 연결관절 비정상

 

생후 6개월 이전 발견땐 치료 쉬워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성장하면서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빨리 진단 될 경우 치료 방법이 간단하며 결과도 좋기 때문이다. 2006년부터 영유아 검진 사업에 정식으로 포함되어 진행 중이기도 하다.

 

‘발달성’이란 발달하면서 생기는, 즉, 아이가 성장하면서 생긴다는 뜻이며 ‘고관절’은 우리 몸의 여러 관절 중에서 엉덩이뼈와 허벅지 뼈를 연결하는 관절을 뜻한다. ‘이형성증’이란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이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그냥 둘 경우, 심한 정도에 따라, 그리고 나이가 듦에 따라, 고관절의 심한 통증, 저는 증상, 고관절이 일부 빠지는 이탈구(부분적으로 빠져 있는 상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고위험군으로는 가족 중에 진단 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첫째 아이, 남아보다 여아인 경우, 자궁 내 압박으로 발생되는 변형과 동반된 경우, 양수 과소증 등이 있다. 출생 후 육아 방식에 따른 요인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처럼 아기를 업고 있으면 아기의 고관절을 굽히고, 벌린 자세로 있게 해 고관절이 안정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리고 고관절을 펴고 다리를 모은 자세로 아기를 고정하는 관습이 있는 국가나 종족에서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더 많이 발생한다. 집에서 흔히 해주는 ‘쭉쭉이’는 고관절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키 크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사방법으로는 신체검사, 초음파검사, X-RAY 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영유아기의 뼈의 머리 부분은 6개월까지는 뼈 중심이 보이지 않고 대부분 연골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가 유용하다. 그리고 생후 약 6개월부터는 대퇴 골두 뼈중심이 나타나므로 X-RAY를 통해 진단을 할 수 있다. 아이에 따라 늦게 뼈 중심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경우는 초음파를 시행하게 된다.

 

치료방법은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된 경우 간단한 보조기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영아기에 발견된 경미한 이형성증은 이중 또는 삼중 기저귀를 다리를 벌려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6개월 이후에는 아이의 체구가 커져서 보조기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6개월 이내에 발견하여도 기형성 또는 선천성 탈구의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수술방법은 빠진 고관절을 제자리에 맞추는 단순한 정복술부터 심한 경우 허벅지 뼈나 골반 뼈를 자르는 복잡하고 큰 수술까지 다양하다. 간단한 조기 검사로 발견이 가능하고 또한 완치도 가능한 질환인 만큼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찰이 중요하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소아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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